저도 처음 주식투자를 시작했을 때, 숫자가 가득한 재무제표 앞에서 막막했던 기억이 납니다. PER, PBR, ROA, ROE... 알파벳 약자들이 마치 암호처럼 느껴졌죠. 그런데 이 중에서도 워렌 버핏이 가장 중요하게 본다는 지표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ROE, 자기자본이익률입니다. 회사 동료가 "요즘 ROE 10% 넘는 기업들 찾아보고 있어"라고 말하는 걸 들으면서, 저는 "10%가 뭐가 대단하다는 거지?"라고 생각했습니다. 은행 적금 금리도 4%대인 시대에, 겨우 10%? 하지만 알고 보니 이 10%라는 숫자 뒤에는 기업의 경영 효율성과 수익성에 대한 중요한 이야기가 숨어 있었습니다. 오늘은 함께 ROE가 무엇이고, 왜 10% 이상이 우량 기업의 기준이 되는지 살펴보려고 합니다. 1. ROE,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