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회사 동료들과 점심을 먹다가 연말정산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누군가 "나는 올해 130만원 돌려받았어"라고 하자,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저는 고작 30만원 정도 받았거든요. 연봉이 비슷한데 왜 이렇게 차이가 날까요? 그 동료가 알려준 비밀은 간단했습니다. 연금저축과 IRP를 활용한 세액공제였죠. 저도 이름은 들어봤지만 "나중에 할게"라며 미뤄뒀던 그것이었습니다. 실제로 국세청 통계를 보면, 연금계좌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직장인 중 절반 이상이 이 혜택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연간 최대 900만원을 넣으면 총급여 5,500만원 초과자는 118만원, 이하자는 148만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는데 말이죠. 오늘은 함께 연금저축과 IRP로 연말정산 환급금을 늘리는 방법을 살펴보려고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