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가 올랐다고 하는데, 실제로 체감되는 물가는 그것보다 훨씬 더 오른 것 같다는 생각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통계청에서는 2% 물가 상승률이라고 발표하는데, 왜 실제 장을 볼 때는 모든 것이 10% 이상 오른 듯한 느낌을 받는 걸까요?이런 혼란은 '명목가격'과 '실질가격'의 차이를 이해하지 못할 때 발생합니다. 오늘은 이 두 개념을 확실히 구분하고, 진짜 물가를 제대로 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명목가격과 실질가격의 개념커피 한 잔이 5년 전에는 3,000원이었는데 지금은 5,000원이 되었다면, 커피 가격이 정말 66.7% 올랐을까요? 이것이 바로 명목가격과 실질가격의 차이를 이해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명목가격은 우리가 일상에서 보는 가격표에 적힌 숫자입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