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에 일어나서 수돗물로 세수하고, 깨끗하게 포장된 도로를 따라 출근하며, 공원에서 잠깐 휴식을 취하는 일상을 보내시나요? 이 모든 것들의 공통점은 바로 우리가 세금으로 만든 '공공재'라는 점입니다. 반면 아침에 마시는 커피, 입고 나가는 옷, 타고 다니는 자동차는 개인이 돈을 주고 사는 '사적 재화'죠. 아담 스미스의 국부론에서 다루는 공공재와 사적 재화의 차이를 이해하면, 왜 어떤 것은 국가가 제공하고 어떤 것은 시장에 맡기는지 그 이유를 명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1. 공공재와 사적 재화의 본질적 차이점국부론에서 아담 스미스는 재화의 성격에 따라 국가와 시장의 역할이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공공재와 사적 재화가 가진 근본적인 차이점을 파악해야 합니다. 사적 재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