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300만 원을 받으면 기분이 좋습니다. 하지만 주차 과태료 4만 원을 내면 하루 종일 기분이 안 좋죠. 저도 처음엔 이 감정의 차이를 단순히 '돈이 나가서 그런가'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잘 생각해보면 좀 이상합니다. 300만 원을 버는 기쁨이 4만 원을 잃는 고통보다 75배나 크다고 느껴지지는 않으니까요.실제로 지하철에서 회사 동료들이 나누는 대화를 들어보면, "이번 달 인센티브 받았어!"보다 "주차 과태료 폭탄 맞았어..."라는 이야기가 훨씬 더 길고 감정적입니다. 왜 우리는 이득보다 손실에 훨씬 더 크게 반응하는 걸까요? 오늘은 이 흥미로운 심리 현상인 '손실회피 성향'에 대해 함께 살펴보려고 합니다. 1. 손실회피 성향이란 무엇일까?손실회피 성향(Loss Aversion)은 사람들이 동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