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1월 28일, 금요일) 한국 증시 마감 상황

전일의 급등세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출현하며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이 대규모 순매도를 기록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1. 주요 지수 마감 현황

지수	마감 지수	전일 대비	등락률
코스피	3,925.32	▼ 34.68p	-0.88%
코스닥	864.88	▼ 12.12p	-1.38%

• 코스피는 전일의 급등분 일부를 반납하며 0.88% 하락 마감했습니다.
• 코스닥은 비교적 큰 폭인 1.38% 하락 마감하며 변동성이 컸습니다.
  
  

2. 수급 동향 (코스피 기준)

투자 주체	순매수/순매도	규모
외국인	순매도	1조 5,300억 원
기관	순매도	1,900억 원
개인	순매수	1조 7,200억 원

• 외국인이 하루 만에 1조 5,000억 원이 넘는 대규모 순매도를 기록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이는 전일의 순매수세 전환이 단기적이었음을 시사합니다.
• 기관 역시 순매도로 전환하며 매도세를 더했습니다.
• 개인은 이들의 매물을 모두 받아내며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3. 특징 종목 및 업종

• 반도체/대형주 급락:
  • 전일 급등했던 삼성전자가 -2.85% 하락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 SK하이닉스 역시 -1.92% 하락했습니다.
  •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들 대형 기술주에 집중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 2차전지/바이오 약세: 전일 강세를 보였던 2차전지 관련주와 바이오주 역시 차익 실현 매물에 밀려 동반 하락했습니다.
• 낙폭 방어 업종: 일부 내수 소비재와 개별 이슈가 있는 테마주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 환율 상승: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9.05원 오른 1,452.95원으로 마감하며 하루 만에 다시 상승세로 전환, 외국인 자금 이탈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습니다.
  
  

4. 향후 시장 전망 및 관점 포인트

• 차익 실현 압력: 전일의 급등에 따른 당연한 차익 실현 매물 출현이 오늘 장의 가장 큰 하락 요인입니다. 단기 급등 후 변동성 확대는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 외국인 수급 불안정: 외국인이 하루 만에 대규모 순매도로 돌아선 점은 시장에 불안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향후 외국인의 수급 방향성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 한국은행 금통위 영향: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이와 관련된 매파적 또는 비둘기파적 코멘트가 장 후반이나 다음 주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기술주 중심 관망세: 미국의 추수감사절 연휴로 인해 미국 증시가 조기 폐장하거나 휴장하면서, 국내 기술주 투자에 대한 새로운 모멘텀 부재 속 관망세가 짙어질 수 있습니다.